대구보건대 독일 연구소와 공동개발 협약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세계적인 응용 기술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 Institut)와 손잡고 국내 치과기공산업 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4월 8일 치과기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나노기술을 이용한 치아충전 재료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수축, 변형, 팽창 등으로 치아와 갭(gap)이 발생했던 기존 재료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나노파이버 충전재를 개발키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바로 산업화가 가능하고 이를 응용한 연구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협약은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독일의 라이프니츠에 위치한 세계최고 권위 있는 응용 기술연구소로 56개 개별 연구소와 1만여 명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김경만 박사는 “유럽에서는 재생의학 기술과 조직공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나노를 이용한 치과재료연구는 세계적으로 미진한 상태”라며 “이번 협약은 치과기공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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