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공학박사, 치과기공기재학회장, 신흥대학 교수)
코너스크로네 덴쳐 내외관 구조의 적합력의 작용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외관은 내관 상으로 밀어 넣을 때 양측 접촉면에서 양쪽 치관은 저항력을 발생시키는 데 이 때 이 접촉면에서 적합면의 미세한 구조의 격자가 큰 힘에 의해 서로 압착된다. 이것을 정적 마찰력이라고 하는 데 이것은 이런 미세 구조의 상호 접촉이 양쪽 치관의 운동 중에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 적합의 최종 단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너스크로네 덴쳐 내외관 구조의 텔레스코프 덴쳐가 장기간 사용 시 나타나는 문제점으로는 마찰력 상실로 보철물의 수명과 만족도를 저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그림 1).
실제적으로 발생되는 내외관의 마모도 차이는 primary part와 secondary part 사이의 마찰면이 얼마나 적합도 높게 정교하게 접촉하고 있는지 그 상태에 따라서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밀링기공과정을 아무리 정교하게 진행한다고 해도 내관 표면의 활택도를 거울면과 같은 활택한 상태로 마무리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Arch-Friction Soft는 6개의 칼라(white, green, blue, yellow, red, violet)로 구분되어 있어 내외관의 유지력 정도에 따라서 교체하여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코너스크로네 덴처의 임상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