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치과 기공소 김욱환 소장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덴처를 만드는건 모든 치과기공사들의 소망이죠. 하지만 완벽한 건 없기에 얼마만큼 리스크를 줄이는가가 완벽한 덴처를 만들기 위한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선치과기공소 김욱환 소장은 치과기공사의 길을 걸으면서 줄곧 덴처분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매진해 왔다. 그렇다고 덴처만 파고든 것은 아니다. 치과기공소와 치과기공실을 거치며 여러 가지 기공스킬을 보고 체득하며 덴처 제작에 접목할만한 기술들을 접목하는 등 기공분야의 다양한 범위를 겪었다.

신흥대학 90학번인 그가 치과기공사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역시나 치과의사인 이모부와 지인들의 권유였다. 그렇다고 후회한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잦은 치과치료로 인해 치과의사의 길과 치과기공사의 길에서 치료보다는 내 손으로 만든 보철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거리낌 없이 치과기공사의 길을 걸었다고 하니 말이다. 또한 치과기공소에서 근무했을 때도 다른 치과기공사들이 인원 T/O에 맞춰 업무배정에 불만을 가질 때에도 어차피 배우면서 해야할 일 하나라도 더 보고 배우자는 생각에 즐거움이 앞선다는 그다. 김욱환 소장이 말하는 최고의 행운은 김훈회치과의원 기공실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였다며 이때 비로소 치과기공사로서의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이때부터 덴처에 매진하게 됐다고 한다. 이미 전부터 크라운 제작부터 여러 기술을 습득한 그였기에 덴처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특히 일반적으로 치과기공사들은 인상채득한 모델을 보고 덴처를 제작하는 것과 달리 김훈회 원장의 배려로 보철물을 사용해야 하는 환자를 직접 보고 정확한 인상을 채득, 덴처를 제작했으니 그전의 노하우와 직접 체득한 스킬로 김훈회 원장으로부터 덴처분야의 숨은 고수라는 칭호도 얻었다.

2004년 선치과기공소를 오픈한 김욱환 소장은 김훈회 원장의 조언인 “완벽한 보철물보다 리스크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보철물이 좋은 보철물 제작의 시작”이란 말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완벽한 보철물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앞서면 정작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단계적으로 앞으로 전진하며 자신이 가진 확신이 바로 설 경우엔 거침없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덴처부분에 관심을 가진 치과기공사라면 이것 하나만은 확실했으면 좋겠어요. 금전적인 욕심보다는 일에 대한 열정과 좋은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야 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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