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아카데미 등 다양한 study group이 활동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내에는 다양한 study group이 존재한다. 작게는 3-4명에서 많게는 20여명이 모여 치기공계 최신의 기술들과 각자의 노하우들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의 길을 모색해간다.
그중에 특히 유명 소장들과 대학병원 기공실에 근무 기공사들이 결성하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스터디가 있다. ‘비전아카데미’가 그것.
비전아카데미
이 스터디 그룹은 심미, 교합, 덴쳐, 교정 등에 20년 이상의 치기공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전 회원이 13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2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가지고 치기공계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하면서 정보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비전아카데미 모임은 1997년도에 시작됐다. 치기공계 발전에 기여하고, 기공기술의 테크닉을 공유하며, 치과의사를 비롯한 다양한 강사들을 초청한 세미나를 열어 기공 기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비전 아카데미는 각 시기별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주로 한다. 요즘은 심미, 교정에 대한 요구가 많아 이 분야의 유명한 강연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해 이 분야 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다. 회원가입은 20년 이상 된 기공사이어야 해 쉽지 않다. 이 문제는 "부회원제 등을 통하여 회원의 폭을 넓혀, 보다 많은 협회 회원들이 이 스터디 그룹의 활동에 참여하여 치기공의 신기술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스터디 그룹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다양한 스터디 그룹들이 활동
비전아카데미 외에도 국부의치연구회, 덴탈라인 등의 스터디 그룹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모임 모두 20명 내외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부의치연구회는 국부의치의 디자인, 안정성, 교합, 심미 등을 연구하는 모임이며, 덴탈라인은 심미, 교합, 임플란트 등 치기공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초보자부터 중․상급의 다양한 치기공사들이 참여해 서로 정보 공유하고 서로간의 치기공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요즘 스터디 그룹들이 너무 침체되어 있는 것 같다"며,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이런 스터디 그룹 활동을 통하여 기공계의 내실을 다져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청재 교수는 스터디 그룹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형욱 기자 khw@dentalfoc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