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교육학회 구강보건교육분과위원회 주최, 동계학술집담회가 ‘수업활성화를 위한 참여식 교수법’을 주제로 지난 27일 한양여자대학에서 개최됐다.
오전에는 국가 보건교육사업을 중심으로 보건교육과 구강보건교육에 대해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의 강의가, 오후에는 구강보건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tip에 대해 김선경 대표(마이덴티)가 재미있는 강의를 이끌어 갔다.
황 교수는 구강보건교육의 더 넓은 업무와 활용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향후 구강보건교육의 국가사업의 전망 등과 적극적 참여를 이야기 했다.

김선경 대표는 OBM(Open, Believe, Move) 강의기법에 대해 언급하며 학습자의 마음에 노크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학습유형을 제시, 참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마인드를 쌓기 위해 만화를 이용한 수업방식, 참여 수업방식 등 딱딱한 수업이 아닌 학생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 있는 수업을 선보여 많은 교수들이 자문을 구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
이번 집담회에 참석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조은별 선임연구원은 “많은 교수들이 강의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tip을 얻고,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매우 알찬 강의였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 황 교수는 “구강보건교육분과는 여는 학회와는 달리 현장에서 구강보건교육학을 강의하는 교수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들 그리고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구강보건교육자, 치과위생사, 교육매체 제작 지원 업체 대표 등이 함께 해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이번 학회 주제가 실습이 포함돼 인원 제한을 둔 것이 못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토론의 시간에서는 향후 구강보건교육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들에 대해 발전을 위해 더 연구해야 하는 분야와 구강보건교육의 현장 활용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언급된 다음 강연주제로는 마케팅 관련 강의, 소아치과 교육학적 접근법 강의 등으로 치위학계에서 떠오르는 핫이슈를 모아 강의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어 총회에서 황윤숙 교수와 송윤신(경복대학) 간사가 임원이 연임해 한 해동안 이끌어 가기로 의결됐다.
채수정 기자 csj@dent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