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공 수영 동호회 창립

이날 모임에는 치기공계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치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공소장도 있었고, 대학을 갓 졸업한 회원도 있었으며,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도 참가했다.
이날 모임은 오후 4시에 시작돼 2시간 동안 각 회원들의 수영 레벨에 맞춰 지도를 받았으며 마지막에는 팀을 나눠 릴레이 시합을 하기도 했다. 수영강습이 끝난 후 조촐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치기공사 간엔 인간관계 확대 기회
치기공과 학생에겐 취업정보의 場
이 모임을 통하여 치기공사 간에 치기공계의 현실에 대한 대화와 토론이 활성화 되고, 인간관계를 넓힐 뿐만 아니라, 기공사마다 독특한 기공기술 팁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기공과학생에게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치기공과 학생이나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돌핀클럽의 회장을 맡은 최범진 강북다인치과 기공실장은 “치과 기공일을 하는 모든 치과 기공사에게 건강한 마음과 신체를 갖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아울러 치과 기공사들 간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영을 통해서 평소에 부족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이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 기공실장은 “현재 25명이 회원이지만 앞으로 회원을 백여 명으로 늘려나갈 것”이며 “앞으로 월 1회 이상 정모를 통해 수영강습을 하고,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MT 및 전국단위 수영대회출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수영실력 향상도
수영강사의 프로필도 화려하다. 신연호 강사는 선수출신으로 16년간 수영을 해오고 있으며,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강북구와 도봉구 시설관리 공단에서 수영코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현재 신흥대학 치기공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운동을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거나 타 운동의 운동 강도에 부담을 느낀 회원이라면 이번 기회에 수영이라는 안전한 운동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수영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은 최고 수준의 강사를 통해 기본부터 착실하게 배워나갈 수 있고, 수영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도 자세를 수정해서 보다 나은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형욱 기자 khw@dentalfoc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