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공학박사, 치과기공기재학회장, 신흥대학 교수)

일반적으로 임상에 이용하고 있는 코너스크로네 내관을 금속으로 수복하던 테크닉에서 압축된 산화 알루미나 코어나 지르코늄을 응용하여 가철성 의치 착탈시 심미성이나 기능성을 한층 높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장점을 살펴보면 첫째, 세라믹을 이용한 내관의 높은 생체 친화성, 내식성, 내마모성을 갖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으며 둘째, 내관을 금속이 아닌 세라믹을 이용한 의치상은 다루기 쉽고 청소할 수 있으며 셋째, 칫솔질에 의한 마모나 플라그 침착이 어렵기 때문에 그 신뢰성이 높아 환자에게 만족도 높은 보철물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넷째, 내관부의 색조가 치관색(세라믹)이므로 환자의 심리적인 안정감과 심미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새로운 노인 보철술식으로 임상에 초기 접목되고 있는 실정이다(그림 1).

▲ <그림 1> Konator 적용 원리

▲ <그림 2> DeguDent社의 Sirus system
지르코늄 내관 밀링과정시 고려사항은 어떠한 올 세라믹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하여도 특히 코너스 면을 절삭할 때에는 특별하게 진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첫째, 세라믹 표면의 질과 내외관 사이의 결합력에 영향을 크게 미쳐 유지력에 줄 수 있기 때문이며 둘째, 표면 처리 시 경미한 실패나 부주의한 진행과정이 모든 유지장치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라믹 면을 절삭이나 연마 등을 free hand로 진행한다면 유지력의 원리인 부착효과가 떨어져 적정력의 유지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물이 제공되어 세라믹에 micro crack이 발생되지 않는 전용 밀링 머신(전용 지르코늄을 밀링기인 DeguDent社의 Sirus system-F 시리즈 호환가능)을 사용하여야 한다(그림 2, 3).

 

 

▲ <그림 3> 전용 다이아몬드 버를 이용한 지르코니아 내관 밀링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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