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김수현 치과위생사 파트장
초창기 10여명의 치과위생사들이 파트를 넘나들며 고생한 보람은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치과위생사라는 타이틀이 단지 병원 내에 한정되지 않고, 외부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그 수 또한 50여명으로 늘었다. 이 정도면 체계성은 물론이거니와 그 실력과 친절함은 두 말 하면 잔소리.
“현재 각 파트별로 ‘책임치과위생사’가 있어요. 여러 파트 중 파트장은 저 혼자이기에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이 파트 담당 치과위생사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그녀는 각 파트의 ‘책임치과위생사’들은 물론 여러 차례 회의 등을 통해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며 모두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위해 항상 고민 중이다.
그 중에 하나씩 빛을 발하는 것이 있다면 학술이나 CS 등 치과위생사가 꼭 필요로 하며, 놓칠 수 있는 부분 중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각 분야별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서로 전문 분야를 일궈 나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세미나는 한 달에 두 번 지속적으로 열고 있어요. 한 번은 치과위생사들이 모여 자체적인 세미나를 하고, 한 번은 교수님들과 함께 전문 지식 등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죠”
이 밖에도 현재 대학병원 실습기관인 관계로 치위생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 진료소가 개소됨에 따라 진료실에서 외국인 환자들을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게 간결한 영어 문장을 담은 포켓 사이즈의 영어 소책자도 발간하는 등 그녀의 열정은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해 파트장 김수현의 역할을 잘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겁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대표 치과위생사이자 앞으로 맏언니로서의 더욱 활발한 행보가 기대된다.
임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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