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정경애 치과위생사 파트장
“당시는 치과 전용 차트가 없었기에 보통 메디컬 차트를 약간씩 변경해서 사용했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았죠. 많은 분들의 협조와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거예요”
지금도 필요한 부분들은 중간중간 업그레이드를 하며 사용중이지만 다른 병원에서 벤치마킹 와서는 다들 놀란단다. 꼼꼼하게 잘 만들어져 사용이 편하고,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에 환자들도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그녀는 현재 병원 내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아침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휘황찬란한 행사가 아닌 스스로 행복한 생각으로 아침을 열고, 환자분들이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주 목표예요”
이 캠페인을 통해 치과위생사들끼리 서로 인사하고, 안마해주고, 가볍게 체조하는 등 아침을 활발하고 상쾌하게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서 공부도 빼놓을 수는 없는 법. 매월 전체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세미나가 있고, 각 과마다 외국어 공부를 포함한 스터디도 진행 중이며, 그녀 개인적으로는 글로벌화를 대비해 제 2외국어도 한창 공부중이란다.
정경애 파트장은 말뿐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마음으로 대화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서비스, 친절,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요. 병원의 직원으로서 실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것이 기본 소양이라면, 그걸 바탕으로 환자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고, 그걸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인성적 소양이라고 생각해요. 환자분들의 마음의 ‘정경애’라는 이름이 두가지 소양이 알차게 들어찬 치과위생사로 자리잡힐 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
임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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