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이 11월 3일 강릉시 강동면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늘사랑의집’을 찾아 치과이동진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활동은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봉사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올해부터 이동진료봉사를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단은 치주과, 치과보철과, 강원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임상교수와 공중보건의 등 치과의사 4명, 치과위생사 3명, 간호조무사 1명, 행정직원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시설 입소자 40명 대상으로 구강건강 전반에 대한 검진과 스케일링, 충치 예방치료 등을 제공했다. 또한 추가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병원 연계로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이번 봉사서는 치협 이동치과병원버스를 활용하여 진료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버스에는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설치되어,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은 “이동치과병원버스 활용으로 장애인 진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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