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가 지난 5~10일 기간 동안 싱가포르서 열린 World Sleep 2025 Symposium에 초청연자로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서 김 교수는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새로운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학회서 김수정 교수는 한국인 치과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초청연자로 나서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두개안면 골격형에 기반한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맞춤 성장조절 치료 전략’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244명의 수면호흡장애 아동과 86명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아동 대상으로 한 연구서, 두개안면 골격형이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중증도·치료 반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하악 후퇴·상악 협착·상악 수직 과잉 성장 등을 보이는 아동에서 맞춤형 성장조절 교정치료가 호흡 기능과 안모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사실도 임상증례로 입증했다.

김수정 교수는 “수면무호흡은 다양한 병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단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힌 후 “정밀한 두개안면 골격형 진단에 기반한 시기적절한 성장조절 교정치료와 다학제적 협력이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