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공, AI 등 30여개 학술강연 …79개 업체서 260여개 전시 참여
학술대회 등록자 4천명 넘어서 대성황 … 5만원 캐시카드 제공도 호평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정민)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KDTEX 2025)가 지난 18~20일 3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서 개최됐다.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치기공술의 지난 6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치기협은 올해 KDTEX서 전국 모든 가맹점과 기자재전시회장서도 사용 가능한 5만원 캐시카드를 증정하여, 참가자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캐시카드 제공은 향후 학술대회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술강연은 디지털 기공, AI,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치과기공학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학문적 임상적 지식은 물론 전통적인 원칙도 강조된 30여개 강연이 펼쳐졌다.
학술대회 등록은 4천명이 넘어서는 등 관심도가 뜨거웠다. 특히 지방서도 많은 치과기공사가 참여하여 ‘기공계 최대 학술 축제’를 실감할 수 있었다.
주요 강연으로는 먼저 해외서 온 강첸민(대만) 연자가 ‘나노 기술로 간편한 지르코니아 베니어 본딩 솔루션’ 연제로 강의했다. 또한 Akinori Masahiro(일본) 연자는 디지털화로 변화된 점과 수작업의 가치, 구강스캐너 기반 기공 시 주의점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강연으로는 ▲원종하 연자의 ‘자연스러운 보철을 위한 스마일 라인 형성과 Tooth/Gum Stain layring technique’ ▲채동희 연자의 ‘실전 임상에서 표현하는 Zirconia & stain Maximum Aesthetic’ ▲김건효 연자의 ‘Full Zirconia cr 심미보철에서의 접근 방법’ 등 3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송성윤 소장의 ‘Modeless 기공소에서의 All on X’ ▲강순국 소장의 ‘Multilayered Zirconia와 Biomic을 활용한 심미보철 접근법 ▲엄태천 소장의 ’무삭제/최소삭제 laminate 제작을 위한 소통 & 밀링 내화소재 제작방법 ▲구재윤 소장의 ‘Mesh 문제가 있어? B4D로 가져와’ 강연도 인기를 모았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79개 업체서 260여개 부스가 참여하여 예년보다 성대한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기협과 업무협약 체결 후 오랜 만에 참가하여 행사를 빛냈다.
윤서열 부회장은 “과거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대주 문제로 치기협과 갈등이 있었지만, 최근 양측의 업무협약 체결로 이를 해소했다”며 “상호 기존 센터는 인정하고 신규 개설은 추가하지 않는 내용 중심으로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전시업체들은 KDTEX 2025 행사기간 동안 신상품 론칭과 전시부스 내 데모 등으로 참관객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치과기공사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다.
한편 여성회는 행가기간 중 ‘UCC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참가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박소윤 학생, 최우수상 우지민 학생 외 3명, 우수상 최상균 회원, 장려상 김선영 회원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전국 대학 치기공과 학생 112명이 겨룬 학생실기경진대회는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제작,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심사결과 각 부분 수상자로는 ▲석고조각 치아형태:임예건(대구보건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추다정(광주보건대) ▲교정장치제작:임진석(신구대)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주은지(부천대) 학생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