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26일 서울시 구로노인종합복지관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4월 경기도 포천시, 5월 의왕시에 이어 서울시 구로구서 세 번째 진료활동이다.

한정준 교수가 봉사단장을 맡은 이번 봉사활동엔 전공의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동진료버스와 치과장비를 활용하여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의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진료봉사에는 52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고, 틀니와 임플란트 수술 등 추가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향후 병원으로 초청하여 무료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준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 수준이 개인별로 크게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단순 진료를 넘어 어르신들이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과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