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미신고자에 대한 실질적 제재조치 통해 회원 증가 유도
7월 18~20일 3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서 KDTEX 2025 개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정민 회장이 지난 13일 치기협회관 2층 회의실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수 수석부회장 등 주요보직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김정민 회장

이 자리서 김정민 회장은 “치과기공사는 국민의 구강보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치과기공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보장형 업권보호를 최우선 회무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는 ▲보험 보철의 기공료 명시화 ▲치과기공사의 협회 임의가입을 의무가입으로 전환 ▲경영자 회원 지원 ▲보수교육 시스템 개편 ▲대국민홍보 강화 ▲치기공과 신설 규제 ▲치과기공료 현실화 등을 주요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정민 회장은 협회 회원증대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김 회장은 “회원 증대를 위해 비회원에 대한 차등정책을 시행하겠다”며 “특히 면허미신고 회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조치로 회원 증가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기자회간담회서는 오는 7월 18~20일 3일간 코엑스 마곡서 열리는 KDTEX 2025(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이루어졌다.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KDTEX는 협회 창립 60주년 일환으로 펼쳐진다. 

학술강연은 치과기공 임상분야는 물론이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디지털과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30여개 강의들로 짜여졌다. 또한 전시업체들은 신상품 론칭과 자체 세미나 등 별도의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치기협 학술대회서는 회원 보철작품과 학생 보철작품 전시와 함께 시상도 진행된다. 치과기공 학술과 임상 포스터는 6월 23일~7월 4일 기간 동안 접수를 받는다.

행사기간인 7월 19일 오전에는 대학원생 논문 발표와 시상식이 열린다. 또 하루 전 18일에는 ▲석고조작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부문 학생실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KDTEX 2025 참가자에게는 보수교육 점수 4평점이 부여된다. 등록비는 8만원으로 지난해(6만원) 대비 2만원이 인상됐다. 다만 등록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현금카드가 제공되어 치과기공사들의 비용부담을 덜어 줬다.

이에 대해 김정민 회장은 “등록비 8만원은 단순 인상보단 코로나 이전 등록비로 환원되는 셈”이라며 “참가자 입장에선 5만원 상당의 현금카드가 제공되어 경제적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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