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15일 7박9일 간 우즈베키스탄서 봉사활동 예정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단장을 맡고 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4월 7~15일 7박9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좌)과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국공립병원서 선발된 27명의 어린이 대상으로 구순구개열과 안면기형 수술을 실시한다. 또한 200명의 아동·청소년과 고려인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펼치고, 고려인 노인 4명에게는 의치 보철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에 대한 임상지도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선진치의학을 전수하고 의료교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신한은행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아동·청소년, 고려인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아동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3,840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과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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