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대체인력 취업지원사업’ 본격화 나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가 고용노동부와 커리어넷이 운영하는 인재채움뱅크에 ‘치과위생사 전용관’을 개설했다. 인재채움뱅크에 특정직종을 대상으로 한 전용관이 개설된 것은 치과위생사 직역이 처음이다.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전후 휴가와 육아휴직 등 육아지원제도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울 대체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와 치위협, 치협, 인재채움뱅크 운영기관이 협력하여 구인기업, 구직자 발굴, 대체인력 지원금 홍보 등 치과위생사 대체인력 채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신호탄으로 ‘치과위생사 전용관’이 신설됐다. 전용관은 대체인력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와 채용을 원하는 치과의료기관을 매칭하고 있다. 치과의료기관은 필요한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으며, 치과위생사들은 자신의 경력과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전용관을 통한 구직 등록 시에는 근무 지역, 임금 수준 등 개인별 희망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알선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들은 자신의 조건에 적합한 치과의료기관 취업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 희망 치과위생사가 인재채움뱅크 사이트서 회원가입 후 구직자 풀에 등록하면, 이후 전담자가 희망 근로조건을 반영하여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준다. 나아가 전용관은 구인구직 매칭에 그치지 않고, 원활한 임상현장 복귀를 위한 실무중심의 직무교육도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치위협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치과위생사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유연한 근로환경 조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과위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