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수진 의원 면담 … 보철보험 기공료 현실화 협조 요청

치과기공소노조 최병진 위원장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과 면담을 갖고 치과기공계 제도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수진 의원과 최병진 위원장(우)
이수진 의원과 최병진 위원장(우)

이번 이수진 의원 면담서 최 위원장은 “현행 치과보철보험제도는 치과기공사가 배제되어 있으며, 특히 기공사들의 행위료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불합리한 제도”라면서 “이 같은 잘못된 제도는 치과기공사들의 존재가치와 기여도를 과소평가하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최근 통계청의 치과기공물 제작 산업분류 코드 발급은, 제조업체로서 치과기공물 완성품을 납품하는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며 “이 같은 산업코드 분류로 기공료가 가격연동제에 따라 심평원서 분리고시 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이번 면담을 통해 치과기공소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치과보철보험 진료서 치과기공사들의 기공물 제작과정이 정당하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병진 위원장의 1인시위 모습
지난 달 31일 최병진 위원장은 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또한 최병진 위원장은 1월 31일에는 세종시 소재 보건복지부 청사 앞서 ‘치과보철보험의 부당성’을 알리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최 위원장은 “치기협과 경영자회, 기공소노조는 치과보철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대국민 대상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공소노조는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의 지원을 얻어, 국회 토론회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는 입장도 공개했다. 최 위원장은 “만약 보철보험 관련 치과기공소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국회 앞 시위를 포함, 불합리한 제도개혁을 위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설 것”이라고 압박수위를 높였다.

끝으로 최병진 노조위원장은 “현 시점서 치과기공사들의 치과보철보험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갑론을박은 큰 의미가 없다”며 “지금은 치기협과 경영자회, 노조 등 모든 치과기공사들이 힘을 모아 제도개선에 적극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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