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 의료사고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30호를 발간했다.

소식지 30호에는 2012~2023년 기간 동안 의료중재원서 조정 완료된 소화기내과 의료분쟁 694건에 대한 의료사고 유형 분석과 주요 의료분쟁 사례, 예방 시사점 등을 소개하였다.

소화기내과 의료분쟁은 내과 의료분쟁 사건 중 36.7%, 전체 사건 중 6.1%를 차지하였다. 소화기내과 분쟁사건 의료행위 유형별 현황은 진단이 202건(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검사 153건(22.0%), 내시경 118건(17.0%) 순으로 다수를 기록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소화기내과 의료분쟁 예방을 위해서는 내시경 시술과 같이 침습적 시술 시 설명의무가 더 중요하다”며 “설명의 부재는 의료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MAP 30호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서는 인천사랑병원 원무팀 김락기 팀장이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사고예방위원회’ 활동사례도 소개하였다.

박은수 원장은 “소화기내과 의료분쟁 사건을 주제로 한 이번 소식지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하고 의료현장서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은 반기마다 발간·배포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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