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가 지난 23일 개소 5주년을 맞았다.

중앙센터는 개소 5주년 기념으로 지난 19~23일 5일간 내원환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75,817명의 장애인환자가 내원했다. 이중 장애 특성으로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2,704명이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제공받았다. 

또한 24,646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으로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현재 중앙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진료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장애인 진료 전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과 전문의, 전문간호사 등이 상주해 있다.

서광석 센터장은 “모든 중앙센터 구성원들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의 최전선에서 일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치료 접근성을 끌어올려 장애인 건강권을 보장하고,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중앙센터 포함 15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용 장애인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센터 지원으로 비급여 치과진료비 총액에 대해 각각 50%(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30%(치과영역 중증장애인), 10%(기타 장애인)를 감면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