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국민 편의성 도모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22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시스템 구축 확산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요양기관과 보험사 간 서류 전송대행시스템 구축으로 국민 편의성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시스템 오픈 시 원활한 서비스 제공도 기대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자체 전자의무기록인 EDR(Electronic Dental Record)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사업 참여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은 연간 약 1억건이 넘는 보험금 청구와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했다.
2022년 보험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손 보험금 청구자 중 56.8%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발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가 전송대행기관을 통해 원스톱으로 실손 보험금 전산청구가 가능하도록 보험업법을 개정했다.
올해 10월 25일부터 병원급은 청구 전산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뒤 운영해야 한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사업참여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제고하고, 정부 정책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실손보험금 청구자가 서류발급을 위해 별도로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사업 참여로 9월 중순까지 서류 전송시스템 연계‧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청구 전산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