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H 2024 7월 11~13일 서울 코엑스서 펼쳐져 … 참가자들 ‘역대급’ 평가 공감
7개국서 18명 초청연자 심포지엄 진행 … 구두, 포스터 발표 총 231편 접수로 최대
구강용품전시회에 ‘국내외 기업 총출동’ … ISDH 2026, 이탈리아 밀라노서 개최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이 지난 11~13일 3일간 서울 COEX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당초 2019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한 차례 연기된 후, 아시아 국가에선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34개국서 1,300명의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유럽, 미주, 중동 등 해외서 왔다.
학술강연은 ‘Dental Hygienist, The Center of Oral Health’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 같은 주제 설정은 구강건강에서 ‘치과위생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고민하고 탐구하는 심포지엄’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심포지엄은 대주제에 맞춰 ‘CORE(Collaboration, Optimization, Reimagination, Equality)’를 소주제로 삼아 7개국 18명의 초청연자들이 강연을 맡았다.
특히 첫날인 11일 기조연설은 미국치과위생사협회 JoAnn Gurenlian 교수가 연자로 나서 ‘Revolutionizing dental Hygiene: A central focus for oral and general health’ 연제로 심포지엄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13일에 열린 2번째 기조연설은 김남희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가 강연을 맡아 ‘A behavioral economic approach to dental hygiene: Redesigning oral health interventions’ 주제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학술발표 세션은 포스터와 구두 발표로 나누어 진행됐다. 구두발표 84편, 포스터 147개 등 총 231건이 현장서 발표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22년 대회보다 100여편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학술발표 세션 우수 발표자는 심포지엄 마지막날 열린 폐회식서 공개됐다.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 각각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구두발표 수상자 ▲Naoko Adachi(일본) ▲Ondina Love(캐나다) ▲B. Van Swaaij(네덜란드) ▲Leonie Short(호주) ▲Ji-Young Jung(한국) *포스터 발표 수상자 ▲Meloshini Naicker(호주) ▲Hyejin Park(한국) ▲Young-Eun Jang(한국) ▲Sanae Miyoshi(일본) ▲Min-Ji Jo(한국) |
ISDH 2024 개막행사는 11일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 앞서 테이프커팅으로 시작됐다. 이어 3층 오디토리움서 진행된 개회식선 IFDH 30개 회원국 대표단이 각자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기수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이날 저녁 오디토리옴 로비에선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교류의 장인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아울러 12일 저녁에는 코엑스 내 ‘더 플라츠’서 갈라디너도 개최됐다.
행사기간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이 주관하는 특별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먼저 11일 국제치위생저널 세션에 이어 코로나19로 2년 중단된 후 Sunstar 재단과 IFDH가 협력하여 새로 개편된 ‘세계치과위생사상’이 ISDH 2024서 처음 공개됐다.
12일 열린 어워즈서는 6개 분야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Entrepreneur 분야서는 우리나라 이주화 치과위생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치과위생사상 각 분야 수상자는 ▲Federica d'Anteo(이탈리아/수상분야:Public Health) ▲Therese Elkerbout(네덜란드/수상분야:Research) ▲Juhwa Lee(한국/수상분야:Entrepreneur) ▲Lorella Mengarelli(이탈리아/수상분야:Full-time clinician) ▲Brittany Glauz(미국/수상분야:New RDH) ▲Gianna Maria Nardi(이탈리아/수상분야:Academia) 등이다.
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된 ‘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전시회’는 그랜드볼룸서 펼쳐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심포지엄 성격에 맞게 국내외 유수의 기업(오스템임플란트, HALEON, Curaden AG, EMS, 아이오바이오, TePe, Curasept S.p.A., GC KOREA, 네오바이오텍, Procter & Gamble, Young Innovations, W&H 등)이 참가했다.
전시장서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을 상징하는 △한방 꽃차 △K-뷰티 △한복체험 △국내 전통 악세사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겼다.
한편 3일 간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거행된 폐회식서 IFDH 완다 페도라 회장의 퇴임과 질 리트만 차기회장의 취임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또 ISDH 차기대회 개최국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