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가 오는 7월 26~28일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서 ‘KDTEX 2024(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치기협 학술대회는 ‘미래를 향한 도전(Challenge for the future-Trends and Insights)’ 슬로건으로, 최신 치기공 임상지식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31개 학술강연이 펼쳐진다.

주목할 만한 학술강연 연자로 해외연자들이 눈에 띈다. 우선 스위스 치과기공사 Matheus boxhoorn은 디지털 총의치 제작방식인 ‘Ivotion Denture System’을 소개한다. 

또한 일본의 하기와라 게이코 연자는 ‘악안면 보철’ 연제로 강의하고, Hongqiang Ye 교수는 ‘가철성 국소의치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과 신소재 연구 현황’ 주제로 강의한다.

국내 연자들도 알찬강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2011년 세계심미보철학회서 금상을 수상한 박철한 연자는 ‘심미보철’ 연제로 강의를 맡았다. 또 배지용 연자가 맡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주제의 강연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1층 전시홀서 진행되는 치기공기자재전시회도 업체들의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전시회는 국내외 70여개 업체서 190개 부스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중국업체서 10개 전시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참가업체들은 CAD/CAM과 3D 프린터 업체로 알려졌다.

전시업체들은 KDTEX 2024 행사기간 중 신상품 론칭과 자체 세미나, 이벤트 등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치과기공사회 부스서는 ▲레이저 각인(부채, 볼펜 등) ▲치아 캐릭터 판박이 스티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서도 회원 보철작품과 학생 보철작품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보철작품 출품은 7월 12일까지 치기협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 치과기공 학술 임상포스터 전시회도 열린다.

행사기간인 7월 27일 오전에는 논문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되고, 하루 전인 26일에는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 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부문의 학생실기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KDTEX 2024 참가자들에겐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올해도 자동차와 전자제품, 상품권, 골드바 등 5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됐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치기공과 학생들은 무료로 중식(식권)을 제공 받는다.

이와 별도로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광주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윤곤)서는 사전등록 접수번호(1,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500, 4000, 4500)에 따라 별도의 상품권(1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치기협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보수교육 4점(4시간 미만 참석자는 보수교육 미부여)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7월 14일까지 진행되고, 등록비는 작년과 같은 6만원이다. 다만 사전등록 기간이 끝난 후 현장등록자는 10만원의 등록비가 적용되어, 등록을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