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구강보건교육사업단(단장 최부근)이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 연계 구강건강교육 사업’이 지난 달 11일 유아교육자과정을 스타트로 본격 가동됐다.

서울시교육청 연계 구강건강교육 사업은 2022년 치위협과 서울시교육청, 충‧치예방연구회, 롯데제과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3년간(2023~2025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관내 유치원 대상으로 전문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가 방문구강건강교육으로 운영된다.

해당사업은 지난해 시행결과 현장 만족도와 적합도 등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관내 유치원 총 44개소 3~5세 원아 237학급 4,414명과 해당 유치원 교사, 보호자가 참여했다. 교육 종료 후 진행한 조사서 참관교사 현장 만족도는 4.6점(5점 기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로 올해는 예년보다 2배 가까운 76개의 유치원이 교육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은 교육 시행 치과위생사 인력풀 확대를 위해 양성과정을 증설하고, 5월 11~12일에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은 이 같은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까지 사업범위를 넓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 참여 초등학교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초등구강건강교육 교육자 과정(초등 4학년 대상)을 신설했다.

최부근 사업단장은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구강보건교육자 양성사업으로 치과위생사들이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고, 유아동의 구강건강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교육자 양성과정 수료자들은 5월말부터 서울시 관내 유치원을 방문하여 3~5세 유아와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한 초등교육자 양성과정 이수자는 대상 학교가 확정되는 6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