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5일간 내원환자 대상 구강위생용품 전달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가 지난 22~26일 5일간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환자 대상 구강위생용품 전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서울대치과병원은 2019년 8월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이후 중앙센터는 전국 16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운영 중 14개소, 개소 예정 2개소) 운영을 지원하고 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장애인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장애인 치과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며 환자들에게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을 운영하고, 문턱 등의 장벽을 제거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통해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편리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장애인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 총액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해주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총 16,874명의 장애인 환자가 중앙센터를 내원했으며, 그중 6,305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서광석 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에 맞춰, 중앙센터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중앙센터가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들과 협력함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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