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15~23일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우즈벡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가 단장을 맡았으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서 봉사단은 지난 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서 발대식을 갖고, 7박 9일간의 우즈벡의료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서 신한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에 해외의료봉사 기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서 선발한 12명의 어린이 대상으로 구순구개열과 얼굴기형 수술을 시행했다. 아울러 117명의 취약계층 주민에게 치과진료도 함께 실시했다. 

이와 함께 봉사단의 무료진료에는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의료진이 수술을 참관했으며,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지도를 진행했다. 

또한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요청으로 교수와 학생 200여명 대상으로 구강악안면수술 강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봉사단은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고, 양국 간 치의학 교류협력도 증진시켰다.

봉사단장 최진영 교수가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교수진 및 학생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봉사단장 최진영 교수가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교수진 및 학생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현지 취약계층에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고, 양국 간 치의학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치의학 분야서 다양한 공공의료 제공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서 332명의 어린이 등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 또 현지에 거주하는 3,467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하여, 세계무대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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