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13일 3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막 … 5월 12일 조기등록자 참가비 할인 혜택
IFDH 소속 32개국서 1,500여명 참가 예상 … 7개국 18명의 저명연자 학술강연 진행
“고령화시대 치과위생사 활동 영역 확대 … 경력단절 재취업 지원, 일-가정 양립 모색”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가 지난 3일 치위협회관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4년 상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서는 오는 7월 11~13일 3일간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주요 준비사항과 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황윤숙 회장
황윤숙 회장

ISDH 2024는 아시아 국가에선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이번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은 IFDH(세계치과위생사연맹) 소속 32개국 치과위생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다. 황윤숙 회장은 “치위협은 ISDH 성공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치위생계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글로벌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ISDH 2024 설명은 박정란 조직위원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 먼저 심포지엄은 7개국 18명(국내연자 5명)의 연자들이 나서 학술강연과 초록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초록 발표는 이미 200여편 이상이 접수된 상태다.

또한 세계치과위생사어워즈와 갈라 디너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기대된다. 참가등록 신청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4월 2일 기준) 참가신청은 전 세계 28개국서 1,000명 정도가 등록했다.

ISDH 2024 브리핑 하고 있는 박정란 조직위원장
ISDH 2024 브리핑 하고 있는 박정란 조직위원장

박정란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참가자 포함 세계 28개국서 1천명이 참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라며 “조직위는 전체 참가자 규모를 1,500여명으로 잡고, 마지막까지 완벽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조직등록 일정을 5월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이후 6월 30일까지는 정규등록 기간으로 운영되고, 7월 1일부터는 현장등록 기간이다. 각 등록일정에 따라 등록비가 달라 참가 희망자들은 서둘러 등록을 마치는 게 유리하다.

전시참여 업체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현재 전시업체는 국내외서 20여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일부 업체와는 세부적인 참가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치위협 기자간담회서는 2024년 주요사업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됐다. 치위협은 올해 인구변화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에 대비한 치과위생사의 활동영역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치위협 집행부는 유휴치과위생사의 현장복귀와 재취업 지원방안,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전문치과위생사 시범사업은 올해 고령인구가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청 연계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 교실’은 초등학교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부터 구강보건 항목이 추가되어 국립재활원과 함께 치과위생사 교육을 연내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첫 교육은 오는 6일 예정되어 있다.

치위협은 또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과 근무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취업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치협과 지난 2월 간담회서 공동 의제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법률‧노무상담센터도 확장하고, 전문상담 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치위협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학생 현장실습 세부 규정 마련 ▲회원증 카드 혜택 증진 ▲크다몰(KDAHmall) 운영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활용 확대 ▲대국민 홍보영상 개발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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