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가 올해 추진했던 노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이 11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치위협과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 서구보건소 간 연계로 시작되어, 요양분야 치과위생사 활동 영역 확대와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치위협 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위원장 성미경) 주관으로, 자가 관리가 어려운 노인들의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과위생사를 통한 전문가관리 서비스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위협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 의원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후 신 의원 지역구인 인천 서구보건소와 올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나섰다. 

협약 이후 노인전문치과위생사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 후, 7~11월까지 서구 소재 4곳의 데이케어센터서 구강 상태 체크와 치면 세균막 확인 및 제거, 구강 마사지, 틀니 세척 등의 구강관리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8일 루원데이케어센터서 진행된 중재 현장에는 황윤숙 회장과 인천 서구보건소 허재순 건강증진과장, 남유나 주무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서 황 회장은 직접 구강건강을 위한 입체조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협회 차원서도 치과위생사 활동 영역 확대와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신동근 의원과 인천 서구보건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