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4명 미국치과위생사협회 행사 참석 … 3일간 다양한 세션 강연 수강

연세대 치위생학과 이유림, 박라애, 홍혜림, 박찬영 등 4명의 대학원생(석박사통합과정)은 지난 7~9일 3일간 미국 시카고서 열린 미국치과위생사협회 ‘ADHA 2023 Annual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00 YEARS, IT'S MOMENTOUS’ 주제로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치과위생사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학회서 구성한 다양한 세션을 선택하여 수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여러 나라 치과위생사들과 교류하였다. 특히 국내 참가자들은 내년 서울서 개최예정인 ‘ISDH 2024’ 홍보에도 집중했다.

이번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수강한 강연은 ‘잘못된 정보 선별하기’로, 강연자 Howard는 “잘못된 정보의 기원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주제의 맥락이나 내용의 오류로 나타난다”며 “잘못된 정보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연자는 그 요인 중 하나로 구강건강 문해력도 언급하였다. 연자는 “대중이 스스로 정보를 평가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를 인지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갖출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에 따라 구강건강 문해력에 대한 교육은 저학년부터 시행하는 게 효과적이고, 잘못된 정보를 명확히 반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 강연을 통해 한국의 구강건강 문해력 현황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고, 잘못된 구강건강 정보로 오인되는 지식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연자 Sara는 식이요법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주며, 영양소가 풍부한 식습관이 건강한 구강환경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자는 “치과위생사가 대상자의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식단을 함께 검토하여 계획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