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TEX 2023, 7월 21~23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는 하나’ 슬로건으로 펼쳐져
전국 치과기공사 5천여명 참가 … 280여개 전시부스 참여
아태연맹회의도 함께 진행 … 코로나 후 국제대회 저력 과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가 주최한 ‘KDTEX 2023(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이 지난 21~23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는 하나’ 슬로건으로 진행되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5천여명의 치과기공사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명실상부 ‘치기공계 최대 학술 축제’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대회는 최대 학술제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심미, 덴처, 교정, 캐드캠, 3D 프린팅 치과기공술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아우르는 30여개의 학술강연으로 구성됐다.

해외연자로는 Dr. HSU CHIH-YU, Akinori Masahiro, Chien Ming Kang, 야마다 카츠노부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저명연자들이 기공 테크닉을 선보였다. 임상강연 외에도 기공수가와 보험, 치과기공소 경영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도 다수 포함됐다.

치과기공 기자재전시회도 80여개 업체서 280여개 전시부스가 참여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다.

전시 참가업체들은 KDTEX 2023 행사 기간에 맞춰,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전시장 내 라이브 강연을 펼치는 등 홍보활동에 집중했다. 조직위원회도 발맞추어 자동차(캐스퍼) 경품행사와 스크린 골프행사 등의 이벤트로 전시업체들을 지원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여성회 부스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치과기공사들의 거북목 탈출을 위해 ‘나만의 메밀경추베개 만들기’, ‘전통 손거울 만들기’, 레이저기를 이용한 ‘수저세트, 나무주걱‧연필 등에 이름 새겨주기’ 등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이번 치기협 학술대회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대표단 참여도 이루어졌다. 이번 아태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이 참가한 아태연맹회의가 개최되었다.

이와 함께 KDTEX 2023서는 ▲UCC 공모전 입상작 상영 ▲학생실기경진대회 ▲2023년 학술대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학술대상은 신한대 이청재 교수가 영예를 안았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이순현(광주회), 황사용(대전회), 박범우(충북회), 김민정(충남회) 회원이 수상했다.

학술실기경진대회에는 15개 대학 100여명의 학생들이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분야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학생실기경진대회는 심사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심사회피제도’를 도입하여 객관성을 담보했다.

심사결과 각 부문 1등은 ▲석고조작 치아형태: 오원재(대구보건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문채영(동남보건대) ▲교정장치 제작: 이신우(신구대)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우수진(동남보건대) 학생이 수상하였다.

한편 KDTEX 2024는 내년 7월 12~14일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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