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2012년 10월부터 노인의 총의치 유지관리에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금속상 의치와 국소의치의 유지관리에도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relining 술식 또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은 relining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relining은 간접 이장법과 직접 이장법이 있으나 대부분 간접 이장법에 대한 교육으로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술식에 대한 치료 옵션의 정립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한나래출판사의 신간 ‘RELINING-Basic to Troubleshooting’에서는 간접 이장법에 대한 핵심설명과 함께 직접 이장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Relining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의치와 관련된 기본적인 기초 지식은 필수적이다. 저자들은 의치의 제작과 relining 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도해를 활용해 소개하면서, 재료에 대한 분류도 명확히 하고자 노력하였다.
간접 이장법을 위해 개구 또는 폐구 인상법 선택의 판단이 필요하고, 실리콘 인상재를 이용한 정적 인상법과 tissue conditioner를 이용한 동적 인상법의 올바른 술식 과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직접 이장법을 사용할 때에도 이러한 기본 개념은 그대로 적용된다.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시대에 의치 유지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ining은 새로운 의치를 제작하는 것 못지않게 간과해선 안될, 유지관리 분야의 필수과정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