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16일 양일간 코엑스서 개최 … 4개 키워드로 32개 학술강연 펼쳐져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완다 페도라 회장 등 참석 … KDHEX에 41개 부스 참여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행사도 열려 … 치과위생사 1,209명 등록 ‘열기 뜨거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창립 46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KDHEX(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전시회)가 함께 열려, 명실상부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서의 면모를 회복했다. 또한 이번 행사서는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식도 함께 거행됐다.
양일간 치러진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등록자는 1,209명에 달해, 완전체로 돌아온 행사에 회원들의 높은 호응도가 더해졌다.
학술대회는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 대주제로 펼쳐져, 전문화와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등 4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전문화 분야서는 ▲김다은 이사의 ‘쉽게 따라하는 상담시스템 & 실전 상담 노하우’ ▲김백일 교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 ▲고홍섭 교수의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 등 치과위생사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총 17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세계화 분야 강연으로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 Wanda Fedora 회장의 ‘미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역할’ ▲일본치과위생사회 Yoshida Naomi 회장의 ‘일본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역할’ 등 총 2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다음으로 신기술 분야서는 ▲박지만 교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활용’ 등 3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협력화 분야 강연은 ▲김경일 교수의 ‘적정한 삶: 회복과 충전이 역량인 시대’ ▲김병수 원장의 ‘감정노동과 번아웃’ 등 교양 관련 7개 강연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서는 커머셜 세션으로 총 6개 업체(네오바이오텍, 덴오믹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존슨앤존슨, 지씨코리아)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열렸다.
올해 4년 만에 재개된 KDHEX에는 17개 업체서 41개 전시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임상 선호도가 높은 핸즈온 코스에는 아이오바이오와 큐라덴코리아, 지씨코리아 등 3개 업체가 핸즈온 강의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15일 오전에는 개막식과 학술대회 개회식,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과 최강욱 의원,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완다 페도라 회장, 치협 박태근 회장, 치기협 주희중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가 치과위생사들의 종합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치과위생사가 국민 구강건강 전문가로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 시상식서는 최부근 회원(신성대 교수)이 청목봉사상, 권양옥 회원(부산 사하구청)이 선재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술대상은 강현경 교수(신라대)가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