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나래출판사가 2021년 화제의 베스트셀러 ‘Analogue Dentistry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직접 레진 수복’ 영문판을 발간했다. 

구강 내에서 심미적·기능적 형태를 재현한다는 것은 쉬운 과정이 아니다. 치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직접 수복을 기피해 온 이유는 시술 시간과 함께 술자의 숙련도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의 디지털화 경향 또한 직접 레진 수복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치료법을 차선책으로 고려하게 한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직접 레진 수복은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치료방식이다. 치질의 보존과 함께 간접법에서 흔히 발생하는 와동 오염의 우려가 없으며 추가적인 내원도 필요하지 않다.

최근에는 Ⅰ급 와동뿐 아니라 Ⅱ급 와동의 직접 레진 수복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구들을 이용하여 이전보다 더 좋은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직접 수복은 치아 형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재료의 성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Analogue Dentistry’에는 직접 레진 수복에 대한 실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복잡한 이론 내용보다는 임상가가 레진 수복을 진행하면서 실제 고민한 내용을 중심으로 시술 과정의 흐름에 맞게 서술하였다. 

또한 다양한 임상 상황에 레진 수복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기구의 적절한 사용법, 레진이라는 재료를 다루는 방법을 가능한 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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