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7박 9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서 의료봉사 펼칠 예정
현지 어린이 20명 구순구개열 수술 … 신한은행서 8천만원 지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지난 22일 ‘2022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봉사단은 단장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 서울대 의료진,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봉사일정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박 9일간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서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여 봉사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과 결손아동 의료비지원비 8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우)이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우)이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서 진옥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기약 없던 해외 의료봉사가 재개되어 다행”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봉사활동으로 행복의 손길을 전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이번 기금을 바탕으로 현지서 선발한 2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과 얼굴기형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영 병원장은 “이번 봉사단의 활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밝은 미소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봉사활동으로 양 기관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3년째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 봉사단은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서 280여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3,200여명의 현지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