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진행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18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한다.

과제 수행기관들은 4만 장 이상의 구강 내 임상사진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한 시범 학습 모델과 인공지능 학습 시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인공지능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들에게 치과 관련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 체결로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17억원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지원받고, 자체 연구비 1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양일형 교수는 “국내에서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중요한 양질의 데이터들을 모으는 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을 포함한 7개의 전국적 임상기관, 인공지능 개발팀, 치과의사 및 치기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규모 협업을 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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