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양일간 현장(코엑스)과 온라인 스트리밍 병행 개최
‘새로운 여정, 희망의 미래로, 치과위생사와 함께’ 주제로 펼쳐져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 황 회장 “치과위생사 비전 실현” 약속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창립 45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3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코엑스)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위협 회무 공백 사태를 딛고 처음 열리는 행사다. 치위협 19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개최된 올 학술대회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치과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다양한 학술정보를 교류하는 장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학술강연이 펼쳐져 ‘치위생계 최대 학술제전’ 명성에 걸맞는 강의들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2일에는 ▲남용옥 교수(원광보건대)의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첫 걸음, 나를 돌아보다’ ▲김태희 이사(CK치과)의 ‘치과위생사의 역량 향상을 위한 팁’ ▲김진범 명예교수(부산대치전원)의 ‘노년기의 구강건강 관리’ ▲김한나 교수(청주대)의 ‘안전한 치과진료 환경을 위한 감염관리담당자의 역할’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이어 3일에는 3개의 강연장서 ▲김백일 교수(연세치대)의 ‘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도전: 구강 마이크로 바이옴’ ▲박현주 이사(굿윌치과)의 ‘JCI 인증절차에 따른 감염예방관리 활동’ ▲윤서형 계장(한양대치과)의 ‘디지털덴티스트리 시대, 프리미엄 치과위생사로 업글!’ 최홍조 교수(건양대 의대)의 ‘사람중심 관점의 코로나19 대응과정 평가와 향후 방향’ ▲홍선아 대표(덴탈리어)의 ‘치과건강보험이슈 살펴보기’ 등의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또한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의 ‘디지털 아트 치과계 새로운 미래 예방치과 프로젝트’ ▲권오성 교수(성신여대 법학과)의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하는 법률상식’ ▲송제선 교수(연세치대)의 ‘요즘 소아치과 어떻게 진료하지?’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최신지견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심연수 교수(선문대)의 ‘치과임상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필요성’ ▲정예영 겸임교수(연세대)의 ‘2022년 치과건강보험 트렌드’ ▲백성은 총괄실장(서울리오치과)의 ‘치과상담성공론, 그 제안 3가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같이 올 치위협 학술대회는 디지털과 감염, 위생관리, 예방관리, 건강보험, 소아‧시니어‧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아우르는 주제로 강연이 구성됐다.

행사 첫날 2일 오전 11시에는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서 황윤숙 회장은 “코로나19 등 치위생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위협 황윤숙 회장
치위협 황윤숙 회장이 개회식 대회사를 하고 있다

특히 황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밝힌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를 언급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전문가’라는 치과위생사의 사명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서는 조은주-한화진-류다영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구강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 및 구강보건교육 활동 공로가 인정되어,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서 청목봉사상은 주한미8군캠프워커서 근무하는 조정은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목봉사상은 치위협 3대 회장을 역임한 한재희 고문이 기금을 출연해 만든 상이다. 수상자 조정은 회원은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천해 와, 치과위생사 봉사의식 고취에 기여해 왔다.

다음으로 2022년 학술대상은 연세대 노희진 교수가 수상했다. 노 교수는 치위협 회원으로서 치과위생사의 학술발전과 협회발전 공헌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올 치위협 학술대회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코엑스 아셈볼룸 앞 복도서는 22종의 학술포스터가 전시되었다. 학술포스터 금상은 연세대 최마이 외 6인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전문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작품이 수상했다.

또한 2일 정오에는 18기 학생명예기자 우수취재상과 19기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서 지난 1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5명의 학생기자에게 우수취재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또 19기 명예기자 32명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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