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호 교수(고려대 안암병원)가 최근 줄기세포 이용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설립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로부터 총 17억여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연구에는 고려대와 서울대 타액선연구 전문가그룹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세렌라이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서 30%, 75세 이상 인구의 50%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구취, 구내염, 구강캔디다증, 다발성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심각한 구강 내 2차 질병 발생율을 높이고, 다양한 전신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상호 교수는 “전임상 연구단계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타액선 재생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과제로 향후 4년 뒤 임상시험 진입과 타액분비부전 치료제 IND 승인을 목표로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