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에게 측두하악장애 진단 및 치료는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여러 통증이나 기능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저작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집합의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단분류시스템이 다양하고 종종 비특이적 이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한 이번 신간은 측두하악장애의 기본 원리와 치료 원칙을 다루고 있다. 나아가 치과, 의학, 물리치료, 약리학, 심리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측두하악장애를 기초과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기초과학적 지식을 어떻게 임상에 적용할 것인지에 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같은 접근은 최근 악구강계의 감각과 운동의 작동원리에 관한 신경생리학적/뇌과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과 맞물려있다.

이러한 연구는 측두하악장애와 같은 만성 통증을 동반한 근골격계 질환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서, 측두하악장애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측두하악장애 –기초과학에서 임상 적용에 이르는 중재적 접근’은 각 장별로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하고 있다. 측두하악장애와 관련된 기초과학적 연구성과와 임상적 연관성을 연계하여,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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