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참가한 풍성한 학술제전으로 마무리
코로나19 철통 방역으로 안전한 학술대회 초점
수준 높은 강연으로 참가자들 강의 만족도 높아
경품추첨, 기부행사, 종사자 모집 등 부대행사 풍성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직무대행 김해영) 창립 44주년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주말 펼쳐졌다. 이번 치위협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었다.

“From ‘the new normal’ to ‘the new future in dental hygiene’”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최신 임상 트렌드와 변화하는 치과 패러다임을 위한 다양한 학술정보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되어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서 이뤄졌다. 회원 안전을 위해 감염관리 전문업체인 엠디세이프 협업으로 특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됐다.

현장서는 3일과 4일 각각 99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었다. 현장 참석자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인원을 파악하고, 현장서 접종증명서를 제출하는 절차도 진행했다. 또한 출입절차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만 인식표를 배부하여 공간 전체의 외부출입을 제한하였다.

학술대회는 슬로건에 맞게 치위생계의 미래를 탐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학술정보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됐다. 지난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강연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올해는 최신 임상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학술강연이 마련되었다.

3일에는 ▲황윤숙 교수의 ‘스스로 자기관리를 유도하는 교육법’ ▲단국치대 강대영 조교수의 ‘치과계의 뉴웨이브, 치과위생사를 위한 AI 서핑 가이드’ ▲덴탈리어 홍선아 대표의 ‘슬기로운 치과건강보험 청구생활’ ▲미래인재교육아카데미 박현주 소장의 ‘나를 알고 지혜롭게 소통하라’ 등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어 4일에는 2개의 강연장서 ▲아주대치과병원 최정인 팀장의 ‘코로나시대, 사례로 살펴보는 치과감염관리’ ▲노년치의학회 이성근 회장의 ‘치과위생사 주도형 시니어 구강건강관리’ ▲연세대 김백일 교수의 ‘정량광 형광기술의 임상적 활용’ ▲연세대 송제선 교수의 ‘소아치과에서의 큐레이의 활용’ ▲부산대 정태성 교수의 ‘장애인치과 임상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원광대 이준 교수의 ‘자가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악안면 골 재건치료 기술’ ▲박현식 원장의 ‘디지털 세상, 잘 쫓아가고 있나요?’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이병진 소장의 ‘구취조절’ ▲신연수 치과위생사의 ‘이제는 N잡러 시대, 치과위생사 크리에이터 등의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올해 학술강연은 디지털, AI, 감염관리, 신의료기술, 시니어‧장애인 등 치위생계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아우르며,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치위협 학술대회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은 4일 오후에 진행되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다. 또한 학술대회가 열린 3일과 4일 2일 동안 학술강연장 앞에는 기부를 위한 캐릭터 상품 판매부스와 치과위생사 봉사자 모집부스가 운영됐다.

캐릭터 판매는 당초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치위협은 이번 상품 판매로 모금된 금액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봉사자 모집부스는 ‘치과위생사 봉사자 관리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현장서 봉사자 관리시스템을 안내하고 참여자 모집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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