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구강 임상사진은 진단과 치료설명, 결과기록, 발표 등 여러 분야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게다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급되면서 임상사진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한 ‘매료되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치과 임상사진 촬영법’은 보다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구강 내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췄다.

치과 임상사진은 사실 기록이라는 측면이 강해서 예술사진 같은 연출 필요성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록을 통해 술자의 진료철학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은 필요하다.

이 책을 집필한 치과의사들은 5D Japan이라는 스터디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임상가들이다.

이들이 사진을 대하는 자세는 자신들의 임상철학을 ‘매료되는 형식’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아울러 저자들은 사진의 보정을 통해 좀 더 깨끗한 이미지를 보이는 것은 좋지만, 가공을 통해 화상정보를 조작하는 단계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술자의 치료 의도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에 큰 의미를 두면서도, 치과의사-환자-치과기공사-스태프가 노력해서 얻은 양질의 치료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과정에 더 큰 의의를 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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