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폐증인식의 날’ 맞아 열려 … 5명 장애작가가 25점 전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갤러리 치유는 지난 2일 안윤모 작가와 자폐성 장애 친구들이 함께하는 ‘그림을 말하다’ 전시를 개최했다.

‘세계자폐증인식의 날’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4월 17일까지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 등 자폐성 장애 작가들의 회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왼쪽부터 조재현, 계인호, 김태영, 안윤모, 김세중, 이병찬 작가>

안윤모 작가는 “다섯 명의 자폐성 장애 작가들은 소통의 어려움으로 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지내야만 한다”며 “이들은 그림을 통해서 세상 밖 사람들과의 소통을 바라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주 병원장 또한 “세계자폐증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 장애인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올해 6월 건립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