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치아의 결손상태를 고정성 보철물로 회복시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부분 가철성 보철물로 제작하게 된다. 파샬 덴쳐의 유지와 더불어 안정성과 심미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그 위에 지대치와 치주 조직을 보호하는 등의 뛰어난 기능을 가진 유지장치로써 코너스 텔레스코프 및 고정성 어태치먼트 그리고 임플란트 피개의치 등이 임상적으로 널리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유지 장치를 제작할 때에는 절삭(밀링) 가공이 필수불가결하며, 밀링 가공(거울면과 같은 활택한 상태)이 잘 되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유지장치로써의 기능성과 내구성이 크게 좌우되면서 보철물의 수명과 환자의 만족도에 밀접한 관계가 연결된다(그림 1).

▲ <그림 1> 메탈 밀링과정 중

▲ <그림 2> 메탈 밀링이 끝난 상태
메탈 밀링과정 중에는 반드시 올바른 밀링 오일을 선택해 이용하는 데 밀링 오일을 선택할 때에는 질이 좋은 절삭 오일과 에테르 오일이 같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메탈 밀링과정 중 에테르 오일의 증발로 절삭 커터의 오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탈 밀링과정 중 밀링 오일의 용도를 살펴보면 첫째, 커터의 보조면과 공작물 및 커터의 절삭 면과 절삭 부스러기와의 마찰을 줄여주는 데 이때 모세관 현상에 의해 밀링 오일이 절삭 날과 공작물 사이에 계속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며 둘째, 메탈 밀링과정 중 발생되는 부스러기를 쉽고 빠르게 배출할 수 있어 마이크로 모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셋째, 메탈 밀링과정 중 마찰력의 감소로 밀링시 발열을 억제하고 밀링 커터의 마모를 줄일 수 있어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넷째, 메탈 밀링과정 중 기공물의 거칠기를 줄일 수 있어 가공면 표면의 활택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메탈 밀링이나 메탈 드릴링과정 중 밀링부위의 구조조직에는 마찰열이 생기기 때문이다(그림 2, 3).

▲ <그림 3> 밀링 오일을 이용한 메탈 밀링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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