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갤러리 ‘치유’와 EK아트갤러리(대표 정은경)가 신진작가 그룹전인 ‘미래를 여는 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7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전시 그룹전을 진행할 9명의 작가(고동환, 김이린, 우하남, 이세진, 이채연, 이체린, 조미예, 추현지, 한수예)도 선발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성작가 초대전이 아닌 신진작가 공모로 진행되는만큼, 실력은 있으나 전시 기회를 잡기 어려운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미래를 여는 문’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공모에 당선된 신진 작가분들의 작품 활동과 성장에 작은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문화가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시회,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에 더해 작년 9월부터는 갤러리 치유를 오픈하여 매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공동기획한 정은경 EK아트갤러리 대표도 “불특정 다수의 관객들의 눈에 작품이 보여질 수 있는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기획자에게도 작가에게도 행운”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미래를 여는 문’을 열고 나가는 아홉 명의 젊은 작가들을 30년 후, 50년 후에도 국내외 미술계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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