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화로 2배의 파이 키웠다”

진 소장은 지난 1998년 기공소를 시작한 지 올해로 11년째. 지금의 기업형 치과기공소 형태를 갖춘 것은 불과 3년 전인 지난 2006년의 일이다.
직원 수가 늘어나고 거래처가 증가하면서 혼자서 기공소를 운영하는 것이 벅찬 일이라고 생각한 진 소장은 각 파트실장들과 투자를 함께 해서 같은 소장으로 승격시켜 공동으로 기공소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진 소장은 적정 인원과 거래처를 확보하고 규모를 체계화시켜 회사 개념의 기공소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진 소장은 “지금의 운영방식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함께 사업을 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 소장은 크라운, 덴처, 포세린, 경영 4개의 분과로 나누고 각 파트별로 세부적으로 작업을 배분하고 있다. 각 파트별로 실무소장이 기공업무를 관할, 업무적으로 세심하게 검사, 확인 후 배송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진 소장은 “서로의 양보와 신뢰를 토대로 하지 않고서는 동업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뿐만 아니라 시장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제품의 연구와 개발, 차별화된 핵심역량의 발굴과 장비투자 등 시장의 변화를 읽으면서 캐드캠과 같은 좋은 기자재를 도입, 품질 좋은 보철물을 제작·공급함으로써 거래처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진 소장은 지르코니아 밀링센터를 같이 운영하면서 기공소의 코핑도 외주 받아서 제작해주고 있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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