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지원으로 해외취업 연수 '구슬땀'

국내 과포화 상태의 치과기공사 인력시장의 숨통을 틔우고 치과기공사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치과기공사 해외송출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대한치과기공학회는 오는 8월 7일 일주일 일정으로 해외 취업처 발굴을 위해 미국 동부 버지니아 및 시카고 등지의 중대형 덴탈 랩 10여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이규선 대한치과기공학회장은 “미 버지니아주 덴토피아 덴탈 랩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미 플로리다 주 치과기공사협회 및 호주에 있는 한 치과병원에서도 구직 의뢰가 들어오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 치과기공사들이 제작한 기공물 사진을 보고 스킬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현재 길 인력개발원에서는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취업반 15명과 미취업자 및 전직희망자반 15명을 대상으로 치과기공 직무훈련을 받고 있다.
치과기공 해외취업반에서 실시하는 직무훈련은 치과기공 직무기술의 우수 인력을 선출, 미국, 캐나다, 호주 해외 현지에 바로 현장 투입돼 원어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치과기공 해외 인력 송출을 위한 연수다.
이는 우수 치과기공인력 해외송출 및 인력개발을 목적으로 한 치과기공사 대상 해외취업연수 운영에 있어 유기적 협력을 통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고자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길 인력개발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하반기 1회 수료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미취업자 및 전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치과기공반은 3개월 코스의 세라믹과정이다.
동남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박규철 학생은 “인원이 적어서 실습교육을 받기에 좋고 임상경험자들과 정보교환이 용이하다”고 훈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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