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철 고려대 교수, 품질평가시스템 구축

치과기공재료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치과기공계의 전체 패러다임이 변화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30일로 연구가 종료된 ‘치과생체세라믹인 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을 위한 최적의 CAD/CAM 가공 기술개발과 품질평가시스템 구축과제(연구책임자 : 김웅철 고려대학교 치의기공기자재평가연구부장)’의 연구결과는 치과기공재료의 과학화 측면뿐만 아니라 치과기공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제 연구 결과는 7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세라믹 보철물은 metal-ceramic, aluminous porcelian, castable or pressable ceramic과 zirconia ceramic이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에 개발되었고 굴곡강도와 파절강도 및 적합성이 우수하며 앞으로 치과기공의 주요 기공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CAD/CAM을 활용하는 지르코니아 세라믹이다.
그러나 CAD/CAM을 활용하는 지르코니아 세라믹 보철물은 아직까지는 변연적합성과 내면적합성, 강도 및 경도 등의 특성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이의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가공기술과 품질평가시스템은 지르코니아 보철기공물의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현재 수작업 위주의 치과기공 기술을 과학화해서 CAD/CAM과 첨단 세라믹 소재를 이용하는 정밀 디지털 치과기공기술로 변화하도록 견인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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