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공학박사, 치과기공기재학회장, 신흥대학 교수)

무치악 보철치료에 이용되는 총의치에 가장 요구되는 것 중의 하나는 뛰어난 유지와 안정성을들 수 있는 데 이를 위해서는 의치 주위근의 기능운동에 방해되지 않은 의치변연에 의한 변연봉쇄, 정확한 의치 상하면 밀착에 의한 정밀 인상, 적절한 인공치 배열에 의한 균형 교합 등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그림 1).

특히, 상악 구개면에 제공되는 palatal은 유지와 안정성을 다소 높일 수는 있지만 부가적으로 불편함 등이 따른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었다. 근래 한국 임상에 소개되고 있는 Arch-Friction-Soft는 임플란트 텔레스코픽 오버덴쳐에 palatal을 없앨 수 있는 시스템으로 6개의 칼라로 각각 탄성력이 달라 유지력 저하에 따라 적정한 유지력으로 교체하여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임플란트 오버덴쳐 보철에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그림 2).

▲ <그림 1> Arch-Friction-Soft System의 메커니즘
▲ <그림 2> Palatal 없는 임플란트 텔레스코픽 오버덴쳐 임상증례 (Dr. Gabriele Caruso-ltal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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