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치과기공실 이용원 실장

“현재 치과분야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부분은 임플란트 분야입니다. 어찌보면 임플란트가 기공분야에서 많이 다루는 크라운 도제, 보철, 포세린 등 다양한 부분을 수용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더 매력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인기에 편승해 임플란트 분야에 뛰어들겠다는 치과기공사들이 있다면 이거 하나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분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기반으로 접근해야 좋은 기공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요”

고대구로병원치과기공실 이용원 소장은 치과기공사의 길을 걸으면서 덴처부터 파샬ㆍ풀덴처, 보철, 크라운 도제, 템퍼링, 포세린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고수다. 특히 고대보건과학대 치과기공과에서 4년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강사역할까지 맡고 있어 이만하면 치과기공사로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기에 고수라 불릴 만하다.
이용원 실장이 치과기공사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 고교 은사님의 조언이 큰 작용을 했다고 한다. 그전에는 치과기공이란 분야를 아예 모르던 시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서울로 상경해 고대병설보건전문대(지금의 고대보건과학대) 치기공과에 89학번으로 입학하면서 치과기공이란 이런 것이라는 눈을 뜨게 됐다고 한다.

어찌보면 이용원 실장은 치과기공사로서 복이 많은 사람이다. 학생시절부터 지금의 기공실에서 기공분야의 여러파트를 실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치과기공사로 근무한 18년 중 군 전역 후 일반 치과병원 기공실에서 근무한 2년을 제외하곤 줄곧 고대구로병원 치과기공실에서 근무 했으니 어찌보면 모교와 함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행운이니 말이다. 임플란트 분야에 올인하게 된 계기도 고대구로병원에서 근무하며 신상완 교수와 그 외 여러 교수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배운 것도 있지만, 종합병원의 특성상 임플란트 분야에 특화되었기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이 실장에게도 정신적 스승은 있으니 현재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이사를 맡고있는 윤원상 소장이다.

기공사로서 길을 걸으며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항상 상세하게 알려주며 기공사로서 잊지 말아야 할 마음가짐까지 전수해 줬다하니 정신적 스승으로 모실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기공분야의 여러분야를 섭렵하고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용원 실장은 치과기공사로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해 ‘성실함’을 첫손으로 꼽았다.
“섬세한 손기술을 요하는 작업인 만큼 자기개발과 기공물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하기 위해선 성실함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아무리 타고난 기술이 있어도 성실함 앞에선 기를 못펴는 경우를 몇 번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실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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