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대치전원·총동창회 학술대회

전북대치전원(치전원장 송광엽)이 주최하고 전북치대·치전원총동창회(회장 임익준)가 후원한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에 처음 개최된데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800여명이 참석해 매년 발전하는 학술대회의 모습을 확인시켜주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비동문들에게도 등록을 개방해 전북치대 동문 600여명 외에 비동문 200여명이 참석함으로써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의 첫 세션은 교합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잘 알려진 Irwin Becker 박사의 원데이 특강으로 진행됐다.
그는 교합분야의 최신지견과 더불어 포괄적인 진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관계형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오전 강연에서는 교합분야의 최신지견과 더불어 오랜 경험에서 알게 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오후 강연에서에는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진료팀과 치과기공사, 환자들과의 올바른 관계형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다양한 분야의 핸즈온 세션이었다.
근관치료와 임플란트를 비롯해 CAD/CAM, 보철을 이용한 교정, 보험청구에 이르기까지 한 분야가 아닌 실제 개원가에서 많이 부딪히게 되는 여러 가지 분야별 핸즈온을 마련한 것.
임익준 동창회장은 “최근 졸업한 후배 치과의사들이 핸즈온을 통해 임상을 경험함으로써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핸즈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송광엽 치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우리 대학은 정원이 적은 편이라 현재까지 졸업생이 1100여명에 불과한데 이번 학술대회에 600여명의 동문이 등록했다는 것은 수는 적지만 그만큼 관심이 많고 참여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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