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영진종합상사

양질의 기공재료 공급하는 영진종합상사 김 신 대표

영진종합상사는 오랜 기간 기공용 보철재료를 취급해온 중견 업체다. 특히 영진종합상사가 취급하는 지르코니아용 광택 러보제는 이미 기공소들 사이에선 그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정평이 나있을 정도.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신 대표도 굳게 다문 입과 차분한 말투에서부터 신뢰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 대표는 “남들이 꽉 막혔다고 할 만큼 보수적”이라며 “주로 환불이나 반품이 까다로워 첫 선택이 중요한 소모품을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들여오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이 미덕인 요즘, 보수적이라는 말은 일견 부정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김 대표는 단호했다.

그는 “취급하는 제품들은 모두 의료에 사용되는 제품”이라며 “첨단을 쫓기보단 치과치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제품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품의 선별부터 판매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만큼, 현재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김 대표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지르코니아용 광택제 지르코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번 지르코늄 출시에 앞서선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들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고 장단점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진종합상사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지르코늄은 다목적용 폴리싱 페이스트로, 비싼 실리콘 러버키트가 필요 없어 경제적이다. 또한 싱글의 경우 2분, 3본 브릿지의 경우엔 7분 이내에 완벽한 폴리싱이 가능하며, 지르코니아를 일반 골드 크라운 광택 내듯이 쉽게 폴리싱할 수 있다. 깐깐한 김 대표가 확신을 가질 만한 제품.

김 대표는 앞으로 영진종합상사가 나아갈 행보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는 “시류에 영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국산화가 어려운 필수제품들을 제공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며 “CAD/CAM 등 디지털이 대세라지만, 기공업계가 한 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균형감 있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성을 더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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