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교정과 초청강연회서 알렉산더 교수 강조

R. G. Wick Alexander 교수가 돌아왔다. 1년의 시간이 무색할만큼 그가 젊어졌다. 세계적 거장이자 현대교정의 산역사로 일컬어지는 Alexander 교수가 지난 10일 경희대 청운관 연단에 올랐다.
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이 주최,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동문회장 이영준), 가남오스콤과 오라픽스 후원으로 초청강연회가 이뤄진 것.

이번 강연회는 지난해에 이어 알렉산더 교수의 경희대 외래교수 임용 및 ‘LONG-TERM STAVILITY(Part II) 한국어판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4가지 세션으로 나눠 그만의 40년 임상노하우를 낱낱이 담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강연에선 ‘알렉산더의 20가지 원리(Part I)’에서 배운 원리를 통합해 환자의 성장과 습관, 치료술기, 힘의 적용 환자의 협조도와 같은 LTS(Long Term Stability)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를 짚었다.

더불어 교정치료에서 LTS로 접근하기 위한 6가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저서 머리말에 언급한 서론에 대해 언급했다. ‘안정성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기본이 되면서도 쉽지 않은 단어로  명쾌한 길을 제시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정성에 관한 선별적 문헌 고찰과 교정학에서의 특별한 고려 사항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부터는 보다 임상적인 부분을 짚었다. 전치부 토크의 조절, 골격의 시상적 변화와 수직적 조절, 골격의 횡적 변화에 대해 다룬 것.

또한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기능적 교합과 안정성, 미소와 안모의 조화, 재발과 관련된 요인들을 꼼꼼하게 짚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은 술자와 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Smile을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국 주임교수는 “지난해 알렉산더 교수님의 외래교수 임용으로 인해 적어도 1년에 한번 이상은 후학들을 위해 한국을 찾아 그만의 임상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며 “오랜 연구의 결과물인 Alexander discipline의 철학, 그 중에서도 특히 장기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주임교수는 “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교실의 발전과 후배들의 임상을 위해 꼼꼼한 심사를 거쳐 외래교수진을 대폭 강화했다”며 “오는 9월에 놀라움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교회도 6월 학술집담회, 9월엔 학술대회를 진행해 회원들의 임상발전을 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알렉산더 교수의 특별 초청강연 기념으로 한국어판 번역서 ‘치과교정학의 알파에서 오메가:알렉산더의 20가지 원리(Part I)’와 ‘알렉산더의 원리:장기간의 안정성(Part II)’을 출간특가로 현장 판매했다.
지난해 강연회에선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해 Alexander 교수가 저서에 친필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깜짝 이벤트도 펼쳐지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